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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규칙적으로 찾아오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아침은 어딘가 설레는 구석이 있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잠깐이나마 나와의 만남에만 집중케 할 수 있을거란 생각과 함께 남들에겐 말할 수 없는 비밀스러운 희망이 샘솟는 기분이 들곤 했다. 그러나 만나기로 약속을 한 이후 늘 품고있었던 설렘과 희망을 가차없이, 냉랭하게 비웃기라도 하듯 10분의 짧은 만남은 다른 이에게 허락된 찰나중 하나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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