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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더라도 괜찮아 본문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우울한 글은 절대 쓰지 말아야지, 드러내지 말아야지 했다.
그런데 아예 글을 안쓰고 속으로 곪는 것보다 차라리 글을 쓰고 드러냄으로써 이를 해소하는게 나의 정신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최근에야 깨달았다. 나는 내가 갖고 있는 어두운 면을 부정하려 했었는데 그게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걸 알게된 것 같다. 나에게 있는 우울한 면을 굳이 부정하려 들지 않으며, 애써 밝은 척 하지 않는 것. 이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내가 나를 나다움을 제대로 인지하는 것이 아닐까. 우울한 것도 나고 밝은 것도 나다. 그리고 우울하더라도 괜찮다. 누구나 항상 밝을 수는 없으니까.
나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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