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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디자인 펠로우십 1기 참여 후기 - UX, UI Design 입문

dney 2017. 4. 21. 15:11






네이버 설계 디자인팀에서 주관하는 Naver Design Fellowship 1기에 지원했다.


참여과제: 국내외 모바일 서비스(앱) 중 하나를 선택하여 서비스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개선안 도출


하기였다. 여러 앱을 고려하던 중, 유용하면서 기꺼이 나의 이불발차기방지용 역할을 담당하던  iPhone의 노트앱을 골랐다. 

서비스와 디자인 분야로 나눠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도출했다. 그 과정에서 주변 지인 중 메모앱을 많이 쓰거나 쓰는 지인을 대상으로 간단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전문적으로 iPhone 리뷰를 작성하는 블로거들의 자료를 많이 참고했다.


어려웠지만 과정 자체는 즐거웠다. '과제'라는 측면보다 UX, UI design의 분야를 파고들며 어떻게 하면 유저 입장에서 애플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주길 바라는지, 어떤 부분이 불편한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봤다. 나의 관심사를 확장시켜 간다는, 보다 '즐기는 측면'에서 과제를 수행해 나갔다. 물론 즐기는 것과 펠로우십에 선정되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므로 나의 과정은 아쉽게도 즐기는 것에서 마무리되었다. 


네이버로부터 다음을 기약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받았지만, 오랜만에 마감 기한이 있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과 긴장을 하며 즐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닫힌 문을 그저 바라보는 것이 아닌 <열려라 참깨>를 외친 첫 걸음이어서 의미가 있기도 했고. UX, UI design/designer라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입문을 돕기도 했다. 며칠에 걸친 시간을 투자를 한만큼, 여러가지로 얻는 게 많은 프로젝트였다.




<제출한 과제의 표지. 지금 다시 열어보면 내용의 부실함이 여과없이 보인다는 것이 내가 떨어진 이유인듯....>